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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의 성공과 부작용

나이 들어서 더 멋진 조지 클루니가 나와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What else? 라고 하는 광고를 본 적이 있나요? 아름다운 여인들이 주위에 맴돌아도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캡슐 커피입니다. 그만큼 캡슐 커피가 보여주는 엄청난 매력이 있다는 것이겠죠. 저는 선뜻 이해되지 않기는 합니다. 같이 마시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무튼 캡슐 커피의 대명사로 돼버린 네스프레소 광고에서 보듯 따뜻한 에스프레소를 아주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되었네요. 캡슐 커피 기계를 장만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집에서는 물론이고 회사에서도 기계만 있다면 간편하게 원하는 맛과 향의 캡슐만 준비하면 언제든지 맛있는 커피를 그것도 아주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는 캡슐을 구매하기만 하면 됩니다. 카페에 가야 볼 수 있었던 크레마까지 완벽하게 나옵니다. 게다가 너무 간편합니다. 심지어 맛도 있죠. 커피 한 잔에 나도 조지 클루니가 된 것 같은 착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요. 그런데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부작용도 있습니다. 캡슐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캡슐 커피를 처음 발명한 존 실반은 이 알루미늄 캡슐이 지구 환경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자신의 발명을 후회한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 캡슐을 수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판매량에 비하면 아주 미미하다고 합니다. 네스프레소에서는 자신들이 만든 캡슐만 이용하게 하는데요. 사실 다른 회사의 같은 규격 제품을 이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캡슐을 재활용하거나 좀 더 친환경적인 재료로 만든 제품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맛과 향이 보장되어야 하겠죠.

믹스 커피 한 잔의 행복

맥심 모카골드 vs 카누 자판기 커피를 한동안 많이 마셨던 적이 있다. 담배 피우는 친구들이 항상 한 손에 자판기 커피를 들고 있었더랬지. 난 담배를 안 피우지만 자판기 커피는 좋아했다. 지금도 그 생각이 날 때 커피믹스를 한잔 한다. 요즘엔 아메리카노 대신 블랙커피도 일회용이 나온다. 쉽게 아무 때나 물만 부으면 마실 수 있다. 이제 고민이 생긴다. 짜장과 짬뽕의 고민과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 믹스커피냐 블랙커피냐다. 맥심 모카골드가 좋냐 카누나 좋냐? 나의 대답은? 김 연가가 좋냐 공유가 좋냐 하면 쉽게 답이 나올 것 같은데 맥심과 카누, 어렵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커피믹스를 고르겠다. 커피믹스에는 설탕과 지방이 들어가서 몸에 좋지 않다고? 달콤한 커피믹스 한 잔의 여유를 모르는 사람이 한 말이다. 이 한 잔의 행복이 얼마나 좋은지 아는가. 가끔 먹어야 소중함을 알 테니 정말 생각날 때만 한 잔씩 하겠다. 아저씨들은 뜨거운 물을 붇고 커피 믹스 봉지로 휘휘 저어 마시기도 했는데 이게 정말 안 좋은 거다. 달달한 커피 한 잔의 행복을 빼앗아 가지 마라.

커피 얼룩 지우는 법

보통 출근해서 커피를 많이 마신다. 직장인이라면 흰 와이셔츠를 많이 입겠지. 커피가 튀기라도 해서 하얀 옷에 얼룩이 생긴다면 어떻게 지워야 할까. 커피 얼룩 지우는 법은 만만치 않다. 보통 바로 세탁을 할 수 없으니 종일 시간이 지나게 되니까 더 어렵다. 커피가 튀어 옷에 묻었다면 바로 화장실로 가서 그 부분만이라도 물에 헹궈내자. 바로 헹궈도 다 빠지지 않지만, 나중에 세탁 세제 등을 이용할 때 보다 쉽게 뺄 수 있다. 주방세제를 살짝 묻혀 헹구면 좋다. 가장 쉽고 빠르게 커피 얼룩을 지울 수 있다. 소금으로 얼룩을 문지르면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 안 해봐서 모르겠다. 신기하게도 탄산수를 이용하면 커피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대신 10분 정도 담가놔야 한다고 한다. 쉽지 않다. 집에 가면 베이킹소다가 기다리고 있다. 만능 살림꾼이다. 과일 세척도 할 수 있다. 커피 얼룩에 베이킹소다를 묻혀놓고 20분쯤 기다린 다음에 세탁하면 잘 빠진다고 한다. 하얗게 하는 데엔 과탄산소다도 일등 공신이다. 뭐든지 하얗게 만드는 가루다. 표백제의 성분이라고 한다.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섞어서 30분 정도 담가놓으면 하얗게 된다. 이외에도 식초를 이용해도 된다고 하는데 냄새나서 싫다. 제일 좋은 건 바로 주방세제로 헹구고 집에 와서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면 커피 얼룩 쉽게 지울 수 있다.

카페인 금단 현상

카페인 금단 현상이라고 들어봤나? 요즘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니깐 부작용에 관한 글도 많이 보인다. 커피의 부작용이라기보다 카페인의 부작용이다. 카페인은 커피, 차, 초콜릿 등에 많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여러 장점이 있다. 잠이 오는 것을 막아주고, 한때 암기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대신 많이 섭취하면 카페인 중독이나 금단 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 평소보다 카페인을 적게 섭취하면 두통이 오거나, 피로가 몰려오는 것이다. 이럴 때 20분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된다고 한다. 그러나 애초에 카페인 섭취량을 권장량에 맞게 조절하면 될 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는 것을 조심하자. 하루 두 잔 정도의 커피는 건강상 문제가 없다고 한다. 더 많이 마실 수밖에 없다고 핑계를 댄다면,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겠다.

변색된 치아 고민

커피를 좋아하고 매일 마시는 사람이라면 치아가 변색하는 고민이 있을 것이다. 커피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평균을 잡아도 하루에 한 잔 이상 매일 마신다는 통계가 있다. 누렇게 변색하는 치아는 담배의 부작용 때문만은 아니다. 커피도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치아 표면에는 아무 미세한 구멍이 있고, 그 속에 커피 색소가 침투에 쌓여 변색이 된다고 한다. 아메리카노와 우유 어느 것이 더 치아를 변색시킬까? 별 상관은 없지만, 정답은 우유다. 우유가 섞여 있어서 그렇다. 우유에 포함된 카세인 성분이 치아 변색을 예방한다고 한다. 커피를 마신 후에는 물이나 구강청결제로 입을 헹궈주면 좋다고 한다. 귀찮은 일이다. 많이 색이 변한 치아라면 요즘엔 치아 미백 시술도 쉽게 받을 수 있으니 생각해보라. 미백 치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을 되겠지. 이것저것 다 따지고 어떻게 살까. 맛있게 먹고 치과 가자.

커피 하루 권장량

하루에 커피 몇 잔을 마십니까? 아무 생각 없이 아침에 눈 뜨자 마자 한 잔, 시간 날 때 한 잔, 밥 먹고 한 잔, 졸릴 때 한 잔, 누구 만났을 때 한 잔을 마시고 있진 않습니까? 커피의 부작용을 들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카페인 때문에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상 증상이 있으면 커피를 중단해야 할 신호입니다. 잊지 마세요.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있죠. 체질적으로 카페인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요. 그렇지 않더라도 커피를 마시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커피를 중단해야 합니다. 크게 7가지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두통, 불면증,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 박동, 근육 떨림입니다. 하나라도 나타나면 커피를 그만 마시라고 합니다. 카페인 때문에 몸의 교감신경에 이상이 온 것이라고 하니 조심합시다. 흔히 먹는 약과 궁합이 맞지 않기도 합니다. 코감기약이나 기간제 약, 감기 예방약에 들어가는 성분은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약을 먹을 때는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커피 권장량은 4잔 이하라고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 중인 여성,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2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메리카노의 배신

다양한 커피 음료가 있다. 대부분 시럽이나 설탕 등이 많이 들어가 다이어트에서 벗어나지 않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 거로 안다. 그런데 아메리카노라고 해서 살찌는 것과 상관이 없을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 열량이 낮은 것은 맞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시면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살이 찔 수 있다고 한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심장박동수가 높아지고 긴장하게 된다. 이런 몸의 상태는 스트레스라고 인식할 수도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 억제 호르몬이 방해를 받는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무엇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는 것이다. 상상도 못 하지 않았나?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면 살이 찔 수도 있다니 충격적이다. 또 장기간 지속해서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이에 적응력이 생겨서 심장 박동도 빨라지지 않고 이뇨작용도 무뎌진다. 그러면 체내에 독소가 계속 쌓여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한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카페인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남은 열량을 지방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정말 아메리카노의 배신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동안 시럽도 넣지 않고 하루에 아메리카노를 몇 잔씩 마시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니 한심하다. 대충 하더라는 것이 아니냐고? 에스프레소에는 카페스톨이라는 화학물질이 있다. 아메리카노에도 들어있다. 네덜란드의 연구팀이 발표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카페스톨이 4mg 정도 들어있으며, 이는 클래스 테를 수치를 1%가량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역시 옛말이 틀린 게 없다. 과유불급 커피에도 적용된다. 적당히 마시자.

에스프레소의 매력

햇살이 좋은 날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카페에 들러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영화에나 나올 법하다고?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빠진다면 헤어나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에스프레소(Espresso)는 이탈리아어로 빠르다는 뜻이다. 빠르게 추출하는 커피를 말한다. 에스프레소는 흔히 커피 원두의 화학적 특성에 물리적 기계의 작동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룬 커피 중 최고봉이라 한다. 강한 맛으로 우리 감각을 최고로 자극하고 깨워준다. 단순히 카페인 때문만은 아니라고 한다. 에스프레소는 드립 커피보다 짧은 시간에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적다고 한다. 대신 다른 원두 성분들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크레마(Crema)라고 들어봤나.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면 그 위에 부드러운 갈색 거품을 크레마라고 한다. 에스프레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거품 크레마는 에스프레소의 독특한 맛과 향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강한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 나오는 향들이 이 크레마에 흡수되어 다양한 맛을 낸다. 아메리카노나 라떼에 익숙해져 있다면 하루쯤은 에스프레소에 도전해 보도록 하자. 커피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게 될지도 모르겠다. 살짝 설탕을 넣어준다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원두 고르기

좋은 원두란 무엇일까?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 내가 먹어서 마음에 들면 그게 좋은 원두가 아닐까. 하지만 어느 정도의 분류 기준은 있다. 일일이 까다롭게 고를 수는 없지만, 다음의 몇 가지를 생각하면서 고른다면 좀 더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신선한 커피를 골라라. 로스팅 날짜를 물어봐라. 요즘엔 커피 포장 겉면에 쓰여 있긴 하지만, 없다면 꼭 물어보라. 로스팅 후 한 달이 지났다면 좋은 맛과 향을 내기 힘들다. 로스팅 후 이틀 정도 지난 원두가 가장 좋다. 원두를 로스팅하면 며칠 동안 이산화탄소를 반출한다. 이를 기다려야 커피 본연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둘째. 미리 갈아놓은 커피는 피한다. 분쇄된 커피는 공기와 접촉면이 많아져 쉽게 산화되기 시작한다. 원두를 사서 필요한 순간에 분쇄하여 먹도록 하자. 셋째. 알맞은 분쇄도를 찾아라. 커피 추출 기구도 다양하다. 각 기구에 맞는 분쇄도 굵기로 커피를 갈아서 마셔라. 그라인더가 없다면 로스터리에서 분쇄해서 가져오자. 일단 커피를 갈아놓았다면 되도록 빨리 마셔야 한다. 이 정도를 생각하면서 커피 원두를 고른다면 실패하지는 않을 것 같은 생각이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기 바란다.

커피의 효능

에너지 수준을 향상하고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커피는 사람들이 피곤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카페인이라는 자극제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정신 활성 물질입니다.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혈류에 흡수됩니다. 거기에서, 그것은 당신의 뇌로 이동합니다. 뇌에서 카페인은 억제성 신경 전달 물질 아데노신을 차단합니다. 이것은 노르에피네프린이나 도파민과 같은 다른 신경 전달 물질의 양을 증가 시켜 뉴런의 발화량을 증가시킵니다. 인간의 많은 통제된 연구는 커피가 기억력, 기분, 경계, 에너지 수준, 반응 시간 및 일반적인 정신 기능을 포함하여 뇌 기능의 다양한 측면을 개선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거의 모든 상업용 지방 연소 보충제에서 발견되며,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되는 몇 안 되는 천연 물질 중 하나입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대사율을 3-11%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다른 연구 결과 카페인이 비만일 경우 10%, 마른 사람은 29%까지 지방 연소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장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효과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체적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신경계를 자극하여 지방 세포가 체지방을 분해하도록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나 혈액에서 에피네프린 (아드레날린)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격렬한 신체적 노력을 위해 몸을 준비하는 싸움이나 비행 호르몬입니다. 카페인은 체지방을 분해해 자유 지방산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런 효과를 고려할 때 카페인이 평균 11~12%의 신체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체육관으로 향하기 30분 전에 강한 커피를 마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편의점 냉장 PET 커피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냉장 PET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 브랜드 판매 1위는 빙그레의 '아카페라'라고 한다.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냉장 RTD(Ready to Dring) 제품이라고 한다. 편하게 마시지만, 커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빙그레는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해 커피 풍미를 강화한 커피를 출시했다고 한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를 사용한 두 가지 제품인데, 집에서도 원두커피를 즐기는 홈 카페 족을 잡기 위해 출시한 것이라고 한다. 예가체프는 화사한 꽃향기와 상큼한 과일 산미가 있고, 킬리만자로는 풍부한 바디감과 깊은 스모키향이 특징이다. 차가운 커피의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 워터 프레스 기법으로 만든다고 한다. 분쇄 커피를 물에 담근 후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공법이다. 맛이 어떤지 편의점에 가봐야겠다.

커피 로스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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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스팅(Coffee Roasting) 커피나무의 열매에는 두 개의 씨앗이 있는데 이를 생두라고 하며, 생두에 열을 가하여 볶아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생성하는 과정을 로스팅이라고 한다. 열을 가해 생두의 조직을 생두가 가진 여러 가지 성분들을 나오게 하는 것이다. 최고의 맛과 향을 가지도록 로스팅 과정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로스팅 시간이 길어질수록 커피 생두의 색깔은 진해지고, 캐러멜 향에서 산미가 있는 향, 그리고 탄 향이 짙어지게 된다. 로스팅하는 정도의 정답은 없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고른다면 그것이 각자의 정답이 될 것이다. 단계별 로스팅한 원두 로스팅 단계(Degree of Roast) 로스팅 단계의 명칭은 지역마다 단체마다 조금 차이가 있다. 신 향과 강한 신맛이 나며, 밝은 갈색을 띠는 라이트한 로스팅 단계부터 매우 강한 쓴맛과 흑색을 띠는 강 로스팅 단계까지 다양하다. 로스팅 단계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 신맛, 쓴맛의 정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관심이 있다면 같은 원두를 다른 로스팅으로 맛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찾아보도록 하자.

지구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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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rth-plant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합시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지구의 날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날이죠. 전국적으로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소등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10분 동안 전깃불을 끄면서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한다는 내용입니다. 전국에서 10분만 불을 꺼도 52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고 하니 엄청난 양입니다. 평소에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이번엔 꼭 참여하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합니다. 커피 판매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이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빨대를 금지하고, 친환경 재료로 만든 것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텀블러를 이용하면 가격을 할인해 주기도 합니다. 매장 내에서는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잠시 중단된 상황입니다. 매일 커피를 몇 잔씩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 거로 알고 있습니다. 갈 때마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것에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잊지 말고 다 같이 실천합시다.

스페셜티 커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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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shole-beans 스페셜티 커피란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의 평가를 거쳐 기준점수가 80점 이상인 우수한 등급의 커피를 말합니다. 지리, 기후, 생산지 등을 모두 고려하여 좋은 커피를 고르는 것이죠. 국내에서도 스페셜티 커피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원두를 직접 고르고 로스팅하여 판매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거죠. 커피의 풍미를 느끼는 것은 향과 맛을 동시에 생각해 봐야 합니다. 커피의 맛은 끓이는 과정에서 액체로 추출되죠. 미각, 후각 등을 훈련해야 커피를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습니다. 스페셜티의 기준은 꽤 까다롭다고 합니다. 생두 350g당 결점이 있는 원두가 5개 이내여야 한다네요. 미성숙두는 없어야 합니다. 생산농장과 품종이 분명해야 하며, 수확에서 가공까지 모두 기록되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번거롭지만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가격도 높아지겠죠. 가장 높은 등급의 커피가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맛과 향은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있을 수는 있으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개취, 개인의 취향이 더 중요한 것이겠지요.

스타벅스 골드카드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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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골드카드 굿즈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정말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과 가깝다. 신기한 것은 스타벅스의 커피 이외 굿즈라고 불리는 상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이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나도 한동안 스타벅스를 많이 이용하며, 골드 레벨이 되어 이름과 전화번호를 새겨주는 골드 카드를 발급받았었다. 지금은 거의 가지 않는다. 일단 제조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다. 아메리카노는 맛이 없다. 그리고 비싸다. 조금 더 주고 향이 있는 커피를 마시든 아니면 저렴하고 대용량 커피를 마시겠다. 아무튼 커피 맛으로만 승부하지는 않는다. 한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고든 스타벅스 굿즈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도 갖고 싶긴 하다. 매해 연말에 주는 다이어리도 참 이상 열풍이라고 할 만큼 기현상이지만 갖고 싶다. 커피는 문화라고 했던가. 음료가 아니다. 열풍이다. 나는 그냥 커피를 마시기만 하겠다.

커피 원두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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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원두 커피의 종류 일반적으로 커피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분류한다. 아라비카(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 종이 대표적이다. 아라비카종은 전 세계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브라질, 콜롬비아 등에서 대부분의 아라비카가 생산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남동아시아 지역에서 로부스타가 주로 생산된다. 에티오피아, 케냐 등도 주요 커피 생산국이다. 아라비카 아라비카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이며, 평균기온 20℃ 전후, 해발 600~2,000m의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된다. 아라비카는 주로 단맛, 신맛, 감칠맛, 향기가 뛰어나 가격이 비싼 편이다. 향미가 풍부하고 카페인 함유량도 로부스타에 비해 적다. 로부스타 아라비카보다 강인하여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이다. 기생충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대개 쓴맛이 강하고 향기도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주로 인스턴트 커피로 제조한다.

쌉싸름한 악마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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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bean 흔히 커피를 악마의 유혹이라 부른다.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는 커피나무의 열매를 볶아서 가루를 내어 마시는 커피는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진다. 기본적으로 쓴맛이 주를 이룬다. 프랑스의 한 소설가 발자크의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롭다. 그는 결혼하기 위해 글을 썼다고 한다. 유부녀인 백작 부인에게 첫눈에 반해 청혼하였지만, 그녀는 남편이 죽고 나면 발자크와 결혼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한다. 시작부터 웃기는 이야기지만 무척 진지하다. 발자크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작 부인에 걸맞은 지위와 재산을 가지려 노력했다. 그 때문에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 커피를 수십 잔씩 마시며 작업을 이어갔다. 노력이 가상했는데 18년 후인 51세에 백작부인과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지나친 카페인 과다 복용으로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죽고 말았다. 평생 마신 커피가 무려 5만 잔이라고 한다. 유부녀와 결혼하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마신 커피, 결국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불운을 극복하진 못했다. 커피를 악마의 유혹이라 부를 수 있을 만 하다. 쌉싸름하지만 이런 유혹이라면 기꺼이 빠져들어 볼 수 있을까?

커피믹스는 이제 안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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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brewing 지난해 커피 원두 수입량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인스턴트 커피 대신에 원두커피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커피 시장도 이제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고급화되는 것 같다. 우리의 커피 문화는 일회용 커피믹스로 대표되기도 했다. 다방 커피라 불리며 배달을 하기도 했던 때도 있다. 인스턴트 커피는 2015년 전체 커피 매출의 83%를 차지했었지만 지난해는 28%로 급감했다. 반면 원두는 72%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커피 취향이 세분되고, 고급화되면서 원산지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려는 수요가 매우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도 굉장히 다양해졌다. 천 원짜리 저렴한 커피부터 만원에 가까운 고급 커피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하기 위한 공급이 되고 있다. 최근 구독 서비스 유행으로 커피 원두 정기 구독을 제공하는 업체도 늘어났다. 이런 분위기는 사무실에서도 이어져 오피스 카페라는 말이 익숙할 정도다.

코로나 시대 커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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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Life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뜻밖에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이다. 외출이 줄어든 사람들이 집에서 직접 고른 원두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온라인몰 등에서 원두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는 통계도 있다. 가장 많은 질문 중에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려는데 어떤 원두를 골라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비율이 크다고 한다. 가장 좋은 원두는 무엇일까? 정답은 없다. 나한테 맞는 원두가 제일 좋은 것이다. 내가 맛있게 먹으면 그만인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정답을 물어보는 것은 어리석은 것 같다. 내 취향의 원두를 찾아가는 과정 또한 커피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여러 산지의 원두를 다양한 방법으로 내려서 먹어보고 느끼고 기록하면서 나에게 맞는 커피는 어떤 것인지 찾아보자. 같은 산지의 원두라도 여러 로스팅 가게에서 구매해서 마셔보면 비슷한 향미를 지녔지만 다른 맛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곳의 원두가 아닌 여러 원두를 섞어 로스팅한 블렌드(Blend) 원두도 쉽게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으니 다양한 경험을 해 보길 추천한다. 시간이 된다면 향미에 대해 공부를 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향과 맛을 느끼는 것에서 나아가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익숙한 맛과 향이라도 어떤 것이었는지 맞춰보는 것도 좋다.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단순히 마시는 행위에서 마시는 경험 자체로 즐길 수 있는 커피 생활이 되길 바란다.

커피가 인기 있는 이유와 카페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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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ular-coffee 커피가 인기 있는 이유 왜 사람들은 커피에 열광할까. 전 세계 인구의 30%가 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카페인이 만드는 흥분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 듣는 얘기지만 과학적 근거가 있다. 아라비카종의 커피에는 카페인이 최대 1.5%, 로부스타종에는 최대 2.5%나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카페인은 우리 인체에서 다양한 작용을 한다. 신체의 순환계, 신경계에 생리적 효과를 발휘한다. 어떤 식으로든 자극을 준다는 말이다. 대뇌와 심장 활동을 촉진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만든다. 자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 카페인의 중독성 카페인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질병분류에 중독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다고 한다. 커피를 매일,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커피를 오래 마셔서 그에 따르는 의존성이나 남용성이 인정되지는 않았다. 중독성을 염려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 카페인의 효과 졸릴 때 모두 커피를 마시겠지. 실제로 카페인은 신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몸에 자극을 주니 졸릴 때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을 법 하다. 커피가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들어봤는가. 각종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얘기다. 그렇다고 설탕이 들어간 커피를 말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좋아하지는 말라.

커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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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Coffee 오늘도 커피를 네 잔이나 마셨다. 보통 하루에 다섯 잔은 마신다. 다들 그러지 않을까? 지난해 만 20세 이상 카드 결제 통계를 보면 커피전문점 결제 금액만 약 3조 9천억이라고 한다. 어마어마하다. 커피값으로 대체 얼마를 쓰고 있는 것일까. 그만큼 우리 일상 속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겠지. 사람들이 가장 마시는 음료가 커피가 아닐까. 커피와 관련한 신조어도 많다. 아아, 뜨아, 아바라, 얼죽아, 쪄죽따, 무슨 말인지 나는 알겠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뜨거운 아메리카노, 아이스 바닐라라테, 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쪄 죽어도 따듯한 아메리카노, 당신의 선택은? 난 사실 따뜻한 커피를 주로 마신다. 더운 여름에는 아이스 커피도 마시기도 하지만 흔치 않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다. 온종일, 시간이 나면, 심심하면, 심지어 저녁 식사 후에 마시기도 한다. 그래도 제일 좋은 건 날씨 좋은 날 한가롭게 야외 테라스에 앉아 햇볕을 느끼며 마시는 향기롭고 따뜻한 커피다. 옛날 생각이 나는구나. 놀러 다닐 때가 좋았지. 커피 한 잔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