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는 이제 안 마신다

 

coffee br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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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커피 원두 수입량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인스턴트 커피 대신에 원두커피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커피 시장도 이제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고급화되는 것 같다.
우리의 커피 문화는 일회용 커피믹스로 대표되기도 했다. 다방 커피라 불리며 배달을 하기도 했던 때도 있다. 인스턴트 커피는 2015년 전체 커피 매출의 83%를 차지했었지만 지난해는 28%로 급감했다. 반면 원두는 72%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커피 취향이 세분되고, 고급화되면서 원산지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려는 수요가 매우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도 굉장히 다양해졌다. 천 원짜리 저렴한 커피부터 만원에 가까운 고급 커피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하기 위한 공급이 되고 있다. 최근 구독 서비스 유행으로 커피 원두 정기 구독을 제공하는 업체도 늘어났다. 이런 분위기는 사무실에서도 이어져 오피스 카페라는 말이 익숙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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