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의 배신

다양한 커피 음료가 있다. 대부분 시럽이나 설탕 등이 많이 들어가 다이어트에서 벗어나지 않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 거로 안다. 그런데 아메리카노라고 해서 살찌는 것과 상관이 없을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 열량이 낮은 것은 맞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시면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살이 찔 수 있다고 한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심장박동수가 높아지고 긴장하게 된다. 이런 몸의 상태는 스트레스라고 인식할 수도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 억제 호르몬이 방해를 받는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무엇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는 것이다. 상상도 못 하지 않았나?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면 살이 찔 수도 있다니 충격적이다. 또 장기간 지속해서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이에 적응력이 생겨서 심장 박동도 빨라지지 않고 이뇨작용도 무뎌진다. 그러면 체내에 독소가 계속 쌓여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한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카페인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남은 열량을 지방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정말 아메리카노의 배신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동안 시럽도 넣지 않고 하루에 아메리카노를 몇 잔씩 마시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니 한심하다. 대충 하더라는 것이 아니냐고? 에스프레소에는 카페스톨이라는 화학물질이 있다. 아메리카노에도 들어있다. 네덜란드의 연구팀이 발표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카페스톨이 4mg 정도 들어있으며, 이는 클래스 테를 수치를 1%가량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역시 옛말이 틀린 게 없다. 과유불급 커피에도 적용된다. 적당히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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